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많이 잡히는 어류로~
제주도에서는 행어라 하고, 전라도에서는 며루치, 멸어치, 멜이라고도 불리며
크기에 따라 앵메리, 순동이, 잔 사리, 지리 맨, 가이리, 노르 멕기, 드붕다리멸치, 중 다리, 눈퉁이, 국수멸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며 밥반찬, 술안주로 사랑받으며 칼슘 섭취에 도움을 주는 멸치(anchovy).
맛 좋고 건강에 좋은 수미네 반찬 멸치볶음 황금 레시피, 멸치 스낵 만드는 방법, 멸치 효능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옛날에는 멸치를 먹지 않았다고 해요.
아무래도 물밖로 나오면 바로 죽어버려 부패가 돼서 못 먹지 않았을까 싶어요.
김려 선생의 '우애 이어보'에 "멸치를 멸아(鱴兒), 말자어(末子魚)"라 하고,
정약전 선생의 '자산어보'에는 "추어(鰍魚), 멸어(蔑魚)"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잡히자마자 바로 죽어버려 멸할 멸(滅) 자까지 붙였다고 해요.
헌종 대 서술된 이규경의 '오주연 문장 전산고'에서는
"동북 해수족 가운데 추(鰍/미꾸라지)와 같은 작은 생선 천어(賤魚)가 있는데 며어(旀魚)라고도 한다.
한 번에 많이 잡혀 미처 말리지 못하면 썩어 거름으로 쓰기도 하고 말린 것으로 반찬을 만든다."
"멸치를 날것은 먹을 수 없으나, 살아 있는 채로 탕제라고 말리면 반찬이 된다."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조선시대부터는 멸치 가공법이 어느 정도 정착이 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멸치는 4월~6월 산란기를 지나 7월~8월이 성수기로 떼를 지어 다니는데 많게는 수억 마리가 함께 움직인다고 해요.
물 밖으로 나오자마자 죽어 부패가 쉬운 멸치는 산지에서 바로 쪄서 말리거나 냉동을 시키고,
서양에서는 앤초비(anchovy) 멸치를 소금에 절여서 살만 발라 통조림, 병조림으로 가공한다고 합니다.
멸치(anchovy) 효능
멸치는~ 칼슘의 제왕!!
다른 생선에 비해 10배 이상의 칼슘이 함유되어있는 멸치는 단백질과 무기질 등이 풍부해
태아의 뼈 형성과 산모의 칼슘 보충에 좋고 어린아이 의성장 발육과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또한 칼슘 성분은 신경 전달 물질을 원활하게 해 불안한, 초조함등 신경안정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멸치는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 성분과 콜라겐 성분이 함유되어있어
피부를 탄력 있고 건강하게 해 피부미용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멸치는 오메가 3 지방산과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혈관 노폐물 축척을 막아주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압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을 줘
심근경색, 동맥경화, 심장병 등 각종 성인병 예방과 각종 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멸치에는 불포화지방산인 DAH와 EPA가 함유되어있어
뇌세포를 활발하게 해 기억력 향상과 지능발달에 도움을 줘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고,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멸치는 타우린 성분과 핵산성분이 풍부해
근육의 수축, 이완작용을 도와 관절염 개선과 근육 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멸치의 니아신 성분은 시력 건강과 녹내장 발병을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멸치는 풋고추와 함께 섭취 시 비타민A, 비타민C, 섬유질, 철분을 보충해 좋다고 합니다^^
수미네 반찬 멸치볶음 황금 레시피
멸치 600g, 여리 고추 600g
양념-간장 250ml, 물 500ml, 설탕 2t, 참기름 1t, 꿀 3T, 통깨 1T
1. 팬에 멸치를 넣고 약불로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볶아주세요.
2. 멸치 볶은 팬에 간장, 여리 고추를 넣고 물을 자작자작하게 넣어주세요.
3. 뚜껑을 닫고 30분 졸여주세요.
4. 설탕과 꿀을 넣고 섞어주세요.
5. 참기름 살짝 두르고 통깨 솔솔 뿌려주면 수미네 반찬 멸치볶음 완성~
*수미네 반찬 멸치 볶음 황금 레시피 꿀팁-멸치를 볶으면 특유의 멸치 비린내를 없애준데요~
멸치 스낵 만드는 방법 레시피
멸치 200g, 호두 아몬드 각 30g, 포도씨유 1T, 설탕 1T, 통깨 1t
멸치를 물에 헹궈 소금기를 제거해주세요.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린 후, 팬에 멸치를 볶아 수분을 완전히 제거해주세요.
볶은 멸치에 포도씨유, 호두, 아몬드, 설탕, 통깨를 넣고 볶아주세요.
멸치(anchovy) 고르는 방법, 손질하는 방법, 보관하는 방법
<멸치 고르는 방법>
멸치 외관 손상이 없고 윤기가 나며, 구수하고 짭조름한 향이 나고 살짝 단맛이 나는 것이 좋다.
너무 마른 것, 부서진 것, 시큼한 냄새가 나는 것, 짠맛이 너무 강한 것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멸치 손질하는 방법>
볶음, 조림용은 이물질만 제거 후 통째로 사용하고 큰 멸치는 머리와 내장을 떼어내고,
육수용은 머리와 내장을 떼어내야 쓴맛이 나지 않습니다.
<멸치 보관하는 방법>
구입 후 바로 비닐, 용기 넣어 냉동보관을 하면 고유의 맛을 오래 보존할 수 있고,
눅눅 해질 경우 전자레인지에 30초 돌리거나 팬에 볶아 수분을 날리는 것이 좋습니다.
멸치(anchovy) 주의사항 부작용
멸치는 따뜻한 성질로 몸에 열이 많은 분들은 적당량을 섭취하셔야 합니다.
결석 환자 경우 칼슘 성분, 통풍 환자 경우 퓨린 성분이 좋지 않으니 섭취 시 전문의와 상의 후 드시게 좋습니다.
몸에 좋은 음식도 정확한 효능과 부작용을 확인하신 후
적당량을 섭취하는 게 좋고
어디까지나 건강보조역할로 치료 목적으로 드시면 안 되는 거 아시죠~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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