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남지 않은 설날 ~

설날 하면 맛있는 떡국!!

떡국은 맛있어!!

 

 

 

흰 가래떡을 얇게 썰어 장국에 넣어 끓이는데 '병탕'이라고도 하는 떡국을 즐겨 먹는데,

'설'의 어원에 대해서는 여려 견해가 있지만 그중에서 '한 살 나이를 더 먹는'에서의 '살'에서 왔다는 유래를 통해

새해 새날이 시작된다는 의미로 되새길 수 있다고 해요^^

 

더 자세히 알아보면 '동국세시기'와 '열양세시기'라는 문헌에 따르면

'정조 차례'(새해 행해지는 차례)와 '세찬'(새해 세배하러 온 사람들을 대접하는 음식)을 위한 음식으로

꼭 설날 아침에 먹었다고 해요.

 

이후 육당 최남선의 '조선상식 문답' 문헌에서 설날에 떡국을 대접하고 먹는 풍속은 매우 오래전부터 유래되었고,

상고시대의 신년 제사를 위해 먹었던 음복 음식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 조선시대 잔치상에 오르며 전차 대중적인 음식으로 퍼져나갔다고 해요.

새로운 1년이 시작되는 해 긴 떡으로 만든 떡국을 먹고 한 살을 더 먹게 되고,

무병장수를 기원한다는 뜻이 아닐까 싶네요.

 

 

 

 

떡국 관련해서 정말 많은 레시피들이 있죠?

특히, 요리 레시피 하면 백종원 레시피와 김수미 레시피를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을 거예요.

혹시 못 보신 분들을 위해 아래 간단히 안내해드릴게요.

 

<백종원 떡국 레시피>

*재료 : 떡국떡, 불고기, 국간장, 다진 마늘, 액젓

*달걀지단 : 달걀을 풀 때 물을 소량만 넣고 풀면 모양이 예쁘게 잡힌다고 해요.

*개인 취향에 따라 김가루, 후춧가루 추가

 

1인 분양은 밥공기 하나, 소고기 대신 돼지고기, 굴을 넣고 끓여도 된다고 해요.

고기에 참기름 식용유 넣고 볶으면 고소함이 배가 된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볶던 고기에 물을 한 공기+ 국간장 두 스푼 넣고 바짝 졸이는 것이 포인트예요.

이후 물을 더 넣고 끓이다가 떡과 다진 마늘 한 스푼 넣고 액젓으로 간을 하면 완성!!

 

<김수미 떡국 레시피>

*재료 : 떡국떡, 간 고기, 양조간장, 다진 마늘, 설탕, 후춧가루, 대파

*육수재료 : 다시마 2장, 디포리 3장, 국물용 멸치 10마리+ 물 1,100ml 

*달걀지단 : 흰자, 노른자를 분리해 지단을 부치고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썬 다음 얇게 썬 대파와 생김, 고기를 고명으로 장식.

 

간 소고기 150g, 양조간장 1큰술, 다진 마늘 반 큰 술, 설탕 1작은술, 후춧가루 넣고 밑간하고 중불로 볶는다.

육수가 끓으면 다시마, 멸치 건져내고 국간장 반 큰 술, 양 조간 잔 1큰술 넣어 간하기.

떡국떡 넣고 다진 마늘 1/3큰술 넣어 끓이면 완성!!

 

 

 

 

참고로 지극히 개인적인 레시피입니다 ㅎ

되도록이면 간단히 할 수 있는 요리를 선호하는 편이에요.

간단히 할 수 있는 떡국 레시피는 2가지가 있어요~

 

첫 번째 - 일명 "속이 든든한 사골 떡국"

사골국에 떡국떡 넣고, 마음대로 고명 올리면 속이 든든한 사골 떡국 완성!!

간은 개인 취향으로 소금, 후춧가루, 김가루만 있으면 돼요.

 

두 번째 - 일명 "계란 듬뿍 떡만둣국"

계란국 너무너무 쉽잖아요~ 아시잖아요~ 

개인적으로 계란과 만두를 좋아해요.

계란국에 만두와 떡국떡 넣고 끓이면 계란 듬뿍 떡만둣국 완성!!

간은 개인 취향으로 김가루만 있으면 돼요.

부드러운 계란국이 되는 게 가장 중요해요.

물이 끓을 때 불을 끄고, 계란물을 원을 그리며 천천히 ~

믿기지 않겠지만 정말 달라요~

 

 

누가 보면 성의 없다고 할 수 있지만,

전 제가 쉽게 요리하고 먹는 걸 좋아하다 보니 이렇게 간단하게 하는 경우가 많아요~

솔직히 재료가 늘 집에 있는 것도 아니고, 한번 먹자고 재료를 사긴 싫더라고요.

만들어서 맛있게 사랑하는 남편님과 먹으면 그게 행복 아니겠어요~

 

즐거운 설날~  맛있는 떡국 먹고~ 가족분들과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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