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릿한 오후~
아가씨 내외와 개구쟁이 조카 서준이랑
변산반도 국립공원 부안 내소사에 왔어요^^
남편님과 저는 잡념도 없앨 겸 좋은 기운도 받을 겸~
흐린 날씨임에도~
주차장에 차들이 빼곡... 하지만 주차장이 엄청 넓다는 사실^^
내소사는 전나무와 단풍나무가 너무 아름다운 거 아시죠~
그늘이 있어 시원해서 좋고~ 다행히도 비가 안 와서 더 좋았어요^^
내소사의 시작~
내소사 첫 번째 문인 일주문
일주문의 큰 기둥은 나란히 한일(一) 자로 절대적인 진리를 상징한다고 해요^^
내소사 입장료는 성인 기준 3,000원이에요~
내소사 주차요금과 내소사 입장료는 쩌~밑에 공유해놓을게요^^
입장하자마자 신이나 뛰기 시작하는 혈기왕성한 개구쟁이 조카 서주니~
코로나 때문에 외출을 자주 못하니....
어른들도 답답한데 아이들은 얼마나 더 답답하겠어요ㅜㅜ;;
오늘은 서주니 하고 싶은 거 다해~ㅋㅋ 실컷 뛰어놀아~ 대신 넘어지면 아프다~
어머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들은 정말 순수한 것 같아요... 스피커에서 소리가 나니까...
"안녕하세요~ 아저씨~ 서준이 왔어요~"
보이는 스피커마다 인사하고 ㅋㅋ 이럴 땐 참 귀여워요^^
전나무 숲길이 끝나는 피안교.
피안교는 세속의 번뇌를 잊고 깨달음의 세계로 건너가는 다리라고 해요^^
피안교에서 천왕문까지 대략 100m 정도?
천왕문까지 가는 길을 벚나무와 단풍나무가 이쁘게 번갈아가면서 심어져 있어요~
나무 그늘이 시원해서 걷기 참 좋아요~
저 멀리 관음봉 암봉이 보이시나요????!!!!!!!!!
직접 보면 @.@ 너무너무 아름답다는 말밖에... 정말 사진에 다 못 담는 게 아쉽ㅠㅠ
내소사 삼문의 마지막 봉래루
내소사의 불이문 역할을 하고 있는 봉래루는
속세와 구별되는 부처의 세계에 들어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요^^
봉래루를 지나 계단을 올라가면 굽은 소나무와 대웅보전과 뒤쪽으론 변산 관음봉이 똽!!!!!!!!!!!!!
아름다운 건 둘째치고 웅장함에 그냥 넋 놓고 한참을 바라만 본 것 같아요@.@
나도 모르게 대웅보전으로 발걸음이...
대웅보전은 조선 중기의 대표적인 건물양식으로 쇠못 하나 쓰지 않고 모두 나무로만 깎아 끼워 맞추었고,
화려한 꽃살문은 연꽃, 국화 등 꽃무늬가 정교하게 새겨져 있는데 그 모양이 문마다 다르다고 해요@.@
진짜 놀라울 뿐이에요... 그래서인지 세월이 흘렸음에도 고풍스러움이^^
내소사 대웅보전 (來蘇寺 大雄寶殿) The Daeungbojeon in naeso Temple/보물 제291호
대웅보전은 석가모니 부처님을 중심으로 우측에 보현보살님 좌측에 문수보살님을 모신 내소사의 본전이다.
조선 후기에 건립하였으며, 철못을 쓰지 않고 나무만으로 지었다.
천장의 화려한 장식과 연꽃과 국화꽃을 가득 수놓아 화사한 꽃밭을 생각나게 한 문살이 인상적이다.
그러나 이 문살은 법당 안에서 보면 단정한 마름모꼴 살 그림자만 비칠 뿐이다.
이 대웅전은 화려하지만 시끄럽지 않은 그리고 장중한보다는 다정함을 느끼게 하는 건물이다.
불상 뒤 벽에 그린 관음보살상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것이라고 한다.
This is main sactum shere Sakyamuni Buddha on center with Samantabhadra on the right and Majusri on the left is enshirined. It was built of only wood whthout nails at the end of thejoseon dynasty.
The rips of the lattice door, which are embroidered with lotus folwers and chrysanthemun flowers, remind one of a splendid flower garden.
However, the only shadows or diamond-shaped rips are seen from ther inside of the sanctum.
It portrays a splendid feeling without seeming gaudy, and seems compassionate rather than grand.
The Mersiful Goddess paited behind the starue, is the largest of its kind in Korea.
내소사 경내에 있는 당산나무~
수령 1,000년 된 할머니 느티나무예요^^
입구 쪽에 있는 당산나무는 수령 700년 된 할아버지 느티나무가 있는데...
나갈 때 보게 되었지 머에요;;;;
많은 사람들의 소원이 당산나무에 걸려있어요.
특히 어린아이가 적어놓은 소원 중에 '코로나가 빨리 끝났으면 좋겠어요'라고 적어 놓은 소원이 있었는데...
마음 한편이... 코로나가 빨리 끝나서 모두 즐거운 일상으로 되돌아가길...
내소사 삼층석탑 (來蘇寺 三層石塔) Three-Story Stone Pagodain Naeso Temple/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24호
이 탑은 고려시대에 만든 것이나 신라 탑의 양식을 따르고 있으며, 높이는 3.46m이다.
맨 아래의 받침대는 하나의 돌을 이용한 것이다.
몸체도 층마다 하나의 돌을 사용하였으며 각 면마다 기둥을 새웠다.
몸체와 지붕돌은 위로 올라갈수록 그 크리와 높이가 급격하게 줄었으며,
지붕돌의 경사도 심한 편으로 날렵한 느낌을 주는 탑이다.
This 3.46cm high pagoda which was built during the Doryeo dymasty shows the style of the Silla Kinbdom.
Its support was made of one stone.
On every floor of the main portion, one stonewasused and pillars are carved on each side.
The higher it is, the more drastically it diminishes.
Because the slope of its roof is steep, this pagoda gives sharp impression.
내소사 봉래루를 지나자마자 좌측에 있어요~
여름이니까~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고~
더우니까 살짝 들어가는 나와 아가씨 ㅎㅎㅎ
개구쟁이 서준이는 아이스크림 먹어서 기분 up~
나는 좋은 일만 가득 생길 것 같은 아이들을 팔에~ 아가씨가 사줬어요@.@
그래서 더더더더더더더 좋은 일만 가득가득 넘쳐 날 것 같아요~
나올 때까지도 아름다운 전나무숲길~
나올때 비로소 보이는 내소사 입구 우측에 있는 당산나무.
수령 700년 된 할아버지 느티나무예요^^
(정말 멋진 할아버지 느티나무인데... 사진이 ㅠㅠ 왜 없지 ㅠㅠ)
나무 앞에 부처상 있는 쪽에 동전을 던지면 소원이 이루어진 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의 소원만큼 많은 동전이 있어요~ 모두의 소원이 다 이루어지길^^
나오던 길에 만난 애교쟁이 개양이^^ 요고요고 얼마나 애교를 부리는지 ㅎㅎㅎ
고양이 보러 갔다가 쇼핑하고 나온 우리들 ㅎㅎㅎ
힐링도 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가벼워진 발걸음~
날 좋은 날 다시 오고싶은 부안 내소사.(시간상 못들린곳이ㅋ;;)
대한불교 조계종 내소사 / 부안 내소사
전화: 063-583-7281
주소: 전북 부안군 진서면 내소사로 191
부안 내소사 입장료
개인 | 단체(각 30명이상) | |
어른(19세~65세) | 3,000 | 2,500 |
청소년(중.고생) | 1,500 | 1,000 |
어린이(초등생) | 500 | 400 |
부안 내소사 입장료 면제 대상
◆만 6세 미만, 만 65세 이상
◆장애인 복지법에 의한 증서 제시자
1급~3급 보호자 1명 포함
4급~ 6급은 증서 제시자
◆국가유공자 및 배우자(국가 유공자 유족증서 제시자)
◆부안군민(신분증 제시)
◆조계종 전국 신도증 제시자
[위 내용 중 해당 증서 제시자에 한함]
주차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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